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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겨울철 화재 예방으로 '인명·재산피해 최소화'
제주소방안전본부 소방특별조사 강화해 안전 관리 총력
오영훈 제주도지사 대형 마트 찾아 소방시설 현장 점검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2. 11.08. 18:22:42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8일 홈플러스 서귀포점을 방문해 소방·경보장비에 대한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대형건물과 취약계층 주택 등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와 소방시설 확충을 통해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추진한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겨울철 화기 취급 증가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소방특별조사를 강화하고 화재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홈플러스 서귀포점을 방문해 소방시설 작동 여부와 함께 화재 발생 시 비상 매뉴얼, 직원 대상 화재예방교육 실시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 소화기와 소화전, 스프링클러, 인명구조기구, 방화셔터 등 화재 진압과 긴급탈출 시에 활용되는 소방·경보장비에 대한 작동 여부도 현장 확인했다.

오 지사는 이 자리에서 "안전을 위한 철저한 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제주도가 안전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하게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어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된 독거노인 자택을 찾아 직접 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소방당국 관계자들에게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사업 수혜자들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홍보와 사업 대상 확대를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달부터 소방특별조사를 강화해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중대 위반사항은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8일 오영훈 도지사가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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