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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가시오름 산불… 1시간 만에 진화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2. 11.11. 10:30:31

지난 10일 화재가 발생한 서귀포시 대정읍 가시오름 정상부. 제주서부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시 대정읍 가시오름 정상 산불감시 초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만에 진화됐다.

11일 제주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9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가시오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가시오름 인근 도로를 차를 타고 지나가다 오름 정상 부근에서 화염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당국은 장비 13대와 의용소방대 등 인원 65명을 긴급 출동시켰다.

소방당국은 같은 날 오후 6시55분쯤 초진을 완료하고 15분 뒤 모든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 결과 가시오름 정상에 위치한 산불감시 초소 동측 바닥에서 초소 외벽 및 주변으로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보고 추가 화재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산불감시 초소 절반가량이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19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로 소실된 가시오름 정상 산불감시 초소. 제주서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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