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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절기 코로나19 2가백신 3종으로 확대
14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대응 일환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2. 11.11. 17:15:19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미크론 변이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 2가백신을 14일부터 3종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3주 연속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7차 유행을 공식화했으며, 전국 하루 최대 2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도 2주 연속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감염병재생산지수 역시 2주 연속 '1'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7차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60세 이상 고위험군 확진자 발생이 증가 추세에 있어 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 편의를 제공하고 감염취약시설 방역대책을 지속할 방침이다.

14일부터 동절기 추가접종 2가백신이 3종(모더나 BA.1와 화이자 BA.1, 화이자 BA.4/5)으로 확대됨에 따라, 18세 이상 성인 기초접종(2차접종) 이상 완료자는 2가백신 3종 중 선택해 접종할 수 있다.

다만 mRNA 백신 접종 금기·연기대상자 또는 mRNA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단백질재조합 백신(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도내 전 보건소(6개)와 읍면동 주민센터(43개) 콜센터에서 전화 예약을 지원하고 있다.

당일 접종은 카카오톡·네이버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전화로 연락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접종하면 된다.

당일 접종의 경우 백신물량에 따라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병의원 사전 문의 후 방문을 권장하며, 제주도·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제주지역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 현황(도내 188개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하고 접종하면 된다.

한편 도내 18세 이상 기초접종(2차) 이상 완료자는 전체 58만 5463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87.0%, 18세 이상 인구대비 98.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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