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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환경 현안문제 해소 기여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올해 설립 20주년
환경기술개발연구 25건 등 총 234건 연구
제주악취관리센터운영...신속한 대응 노력
고대로 기자 bigroad68@naver.com
입력 : 2022. 11.15. 15:39:29
[한라일보]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가 제주지역의 환경 현안 문제들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립 20년이 된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는 환경부로부터 2002년에 지정받아 제주대학교가 주관기관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제주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을 목표로 연구개발사업, 기업체 환경기술지원, 환경교육 등의 고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 및 악취검사기관(환경부, 제48호)으로 지정받아 명실상부 제주도 최고의 환경전문기관으로서 자리매김했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는 그동안 제주의 지하수, 축산악취, 환경자산의 보전 등 제주도에서 환경문제로 인식되는 현안들을 해소하기 위해 환경현안 조사 및 정책, 기술연구사업, 중소기업의 환경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기업지원사업, 제주도민들의 환경의식 제고, 역량 강화를 위한 환경교육·홍보사업 등 다양한 환경개선 사업들을 수행했다.

주요 사업추진 실적을 보면 2002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연구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환경정책연구 68건, 환경조사연구 106건, 환경기술개발연구 25건, 산학협력연구 35건, 총 234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기업환경기술지원사업을 통해 총 823개 제주도내 환경산업체를 대상으로 1793회 환경컨설팅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또 환경교육·홍보사업을 추진해 제주도민 6만5312명을 대상으로 환경기술인력 양성 및 환경보전의식을 제고하는데 기여했다.

2018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악취관리센터 설립 및 운영사업 유치에 성공했다. 이후 악취관리지역 및 악취관리지역 주변마을에 대해 정기적인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악취저감의지는 있으나 기술력이부족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악취저감 컨설팅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지자체, 행정시 협조하에 악취다발지역을 대상으로 상시 악취모니터링을 실시해 악취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도 환경발전에 필요한 학술행사, 거버넌스 운영, 환경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환경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김진근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장(제주대 환경공학과 교수 )은 "그동안의 사업 성과를 되돌아 보고 향후 중장기 발전방안을 고심해야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가 탄소중립사회 실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제주지역 환경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대학교를 비롯한 센터를 위해 애써주신 환경기관(단체) 관계자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으로 부탁드리며,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는 제주의 환경문제 해결과 녹색성장의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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