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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환경사상의 흐름: 데카르트에서 포스터까지, 자연을 사유한 10인의 사상가 外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2. 11.25. 00:00:00
▶환경사상의 흐름: 데카르트에서 포스터까지, 자연을 사유한 10인의 사상가(김일방 지음)=제주대 사회교육과 김일방 교수가 쓴 이 책은 근·현대 사상가들의 자연에 관한 사유의 궤적을 추적해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여기서 다루는 대상은 17세기에서 21세기에 걸친 총 10명의 사상가들이다. 그린비. 2만5000원.





▶생각 뽀개기(홍경원 지음)=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해 보고 겪어 봤을 법한 이야기들을 작가는 다른 각도에서 접근해 만화로 재미있게 풀어낸다. 동양적 화풍의 배경에 귀여운 주인공 캐릭터들을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마치 우리가 지혜의 숲, 혹은 어떤 치유의 공간에 들어가듯 그들과 함께 힐링 여행을 떠나게 해 준다. 우리나비. 1만5000원.





▶요크셔 시골에서 보낸 한 달(J. L. 카 지음, 이경아 번역)=1920년, 목가적인 영국의 시골 마을에서 여름을 보내면서 전쟁의 후유증과 삶의 상처를 극복하고 평범한 삶으로 재진입하는 길을 찾아내는 한 젊은이의 이야기를 다룬 J. L. 카의 매혹적인 소설. 뮤진트리. 1만5000원.





▶커튼콜은 사양할게요(김유담 지음)=신동엽문학상과 김유정작가상을 수상한 작가 김유담의 신작 장편소설. 늘 피곤한 얼굴로 반쯤 잠에 취한 채 사무실과 월세방을 오가는 주인공 '연희'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아 깊은 공감을 불러오며, 이른바 '현실 고증'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생동감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회사 생활의 장면들은 풍성한 재미를 더한다. 창비. 1만6000원.





▶옐로우시티(서경희 지음)=서경희 연작소설. '옐로우시티'를 아는가? 그곳은 이승도 저승도 아닌 제3의 세계로, 생전에 사랑을 이루지 못한 영혼들이 모여 산다는 곳이다. 옐로우시티를 소재로 세 편의 서로 다른 이야기가 조화를 이루며 한 권의 책 '옐로우시티'로 탄생했다. 문학정원. 1만원.





▶10대와 통하는 건축과 인권 이야기(서윤영 지음)=이 책은 파놉티콘, 쇼핑몰, 임대 주택 등 건축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통해 건축과 관련된 인권 문제를 청소년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주고 있다. 건축과 사회 환경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들은 물론 장차 건축가가 되려는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이야기를 담았다. 철수와영희. 1만4000원. 조상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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