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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코치 폭행 혐의 국대 출신 펜싱감독 송치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2. 12.02. 13:01:16
[한라일보] 펜싱 국가대표 출신 감독이 학생을 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폭행 혐의로 도내 모 펜싱클럽 감독인 A씨에 대해 기소의견을 달아 지난달 초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이를 방임한 A씨의 부인 B씨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함께 송치됐다.이들 부부는 모두 펜싱 국가대표 출신이다.

A씨는 2021년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펜싱클럽에 다니는 초등학생 1명과 중학생 1명 등 2명에게 폭언을 하고 발로 차는 등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고 있다. 또 A씨는 펜싱클럽 소속이던 코치 2명을 폭행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경찰은 피해 학생 부모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벌인 끝에 코치 폭행 사실을 추가 확인했다. 현재 A씨 부부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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