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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감귤 성출하기 '직거래 확대' 등 소비촉진 '총력'
라이브커머스 산지전자경매 등 직거래 확대 및 온라인 판촉전 강화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2. 12.14. 10:35:56

12월1일 제주자치도 감귤데이 행사.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노지감귤 성출하기를 맞아 직거래 확대로 유통기간을 줄여 신선도를 확보하면서 농가 수취가를 높이는 소비지 직배송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산지전자경매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온라인거래소)를 통해 노지감귤의 소비자 직접 공급이 확대되도록 출하조합 등 경매참가 조직을 대상으로 경매수수료 지원, 덤 행사로 낙찰물량 추가 지원 등 특판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은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행사 기획전 노출 광고와 함께 할인쿠폰, 수량 한정 정액 할인과 택배비 지원을 통한 공급가 할인 등 다양한 온라인 판촉에 힘쓰고 자체 운영하는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노지감귤 판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6년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제주시농협공판장 산지전자경매는 산지공판 활성화로 도매시장 이외의 유통경로 확산 대표 사례로 자리 잡았다.

또한 2020년 도입된 aT농식품거래소는 전국 최초로 제주도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간 협약을 통해 농식품거래소를 도입하고 이(e)-커머스사업처 전담부서를 신설했으며, 지난해부터 라이브방송, 스트리밍경매 등의 거래방식을 도입해 소비자 직거래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거래 확대에 대응하고자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통한 생산지-소비지 간(B2C) 감귤류 직배송 확대를 위해 도내에 실시간 방송 스튜디오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감귤류 직배송 추진 실적은 11월 말 기준 1만 420t, 판매액 531억 원으로 올해 말까지 1만 4000t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산 농산물을 연중 소비지로 직배송하는 유통경로를 확대해 신선도를 더욱 높이고 유통비용을 절감해 농가 소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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