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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민관 협력 투명페트병 배출 전국서 통했다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 공모전 우수상 수상
전용수거함 등 투명페트병 배출량 2.5배 늘어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2. 12.14. 15:31:12

제주시는 '2022년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 모범시설 공모전'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민간과 협력한 제주시의 자원순환 정책이 전국에서 통했다. 제주시는 '2022년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 모범시설 공모전'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이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하고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주최했다. 공모는 기초자치단체, 공동주택, 단독주택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제주시는 그동안 클린하우스·재활용도움센터 등 배출 인프라 구축과 운영, 자원회수보상제 등 재활용 시책 추진,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 정착 추진 등 자원순환 사회 조성에 나서왔다.

특히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도 시행과 관련 전용수거함 비치, 자생단체 협력 등을 통해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량을 크게 늘렸다. 실제 올해 1~11월 투명페트병 배출량이 총 746.67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9.29t과 비교해 무려 150% 증가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제주시새마을부녀회와 협약 체결 등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투명페트병 422t을 수거한 뒤 매각해 2억4600만원의 수익을 거둔 일도 있다.

제주시는 "올해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 모범시설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선진화된 자원순환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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