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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다시 뛰는 장년층, 희망의 디딤돌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2. 12.15. 00:00:00
제주도 생애재설계 지원 조례에 장년층은 50세부터 64세까지로 돼있다. 올해 11월 기준 제주도내 장년층은 도인구대비 24.8%로 가장 큰 인구규모를 차지한다. 35~49세까지가 22.6%, 19~34세 청년이 18.1% 순이다. 반면, 제주도 내 장년층과 노인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장년층은 이전에 비해 비교적 학력 수준이 높고 경제활동 등 사회의 구성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한 세대이다. 이들도 퇴직을 하거나 실직 또는 질병 등 사회활동으로부터 단절을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사회로부터 단절이 아닌 경륜과 전문성을 사회로 환원할 수 있게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다음 세대가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제주도는 2020년부터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올해 사회참여 활성화 및 소득 안정화 도모, 생애재설계 지원 강화, 노후준비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161억 원을 투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생 2막 장년층의 삶의 질 개선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해 장년층의 특성을 이해하고 사업 개발·보급·관리 등을 위한 장년층 전문 지원기관 운영하여, 장년층의 길어진 노후생활 보장과 빈곤층 전락의 사전예방은 물론 초고령사회 선제적 대응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백은숙 제주도 노인장수복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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