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안전·건강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두근두근 생명지킴이 심폐소생술 교육사업'은 도내 최초로 정확한 심폐소생술 피드백이 가능한 장비와 특수 차량 도입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사진=서귀포보건소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2019년부터 지난 4년간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 공공보건의료 기능 보강 및 응급의료시스템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서귀포 시민의 오랜 숙원인 지역별 의료 불균형 해소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2019년 국가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91억원을 확보하고 올해까지 190억원을 투입해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구축 ▷응급환자 적정 이송체계 개선 ▷시민 참여를 통한 안전·건강 역량 강화 등 11개 세부사업을 전개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서귀포의료원의 소아 응급구역, 소화기·내시경센터 등 노후된 의료시설과 보건소 장비를 보강했다. 서귀포의료원에 설치한 이동식 음압병상은 코로나19 확진자 대면진료와 처치, 검사에 적극 활용했고, 보건소에 도입된 PCR장비는 식중독균 검사기간을 단축시키는 등 시민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데 일조했다. 시는 전체 읍면지역 보건지소(성산, 표선, 안덕)에 건강증진센터와 치매안심센터 설치를 확대해 해당 주민들의 보건의료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전국 최초로 대정읍에서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민관협력의원·약국'은 지역 주민들의 365일 휴일·야간 의료불편 해소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전국 의료취약지로의 확산도 기대된다. 이와함께 시는 응급환자 이송시스템 개선을 위해 도내 최초로 응급버스를 도입해 에코랜드 열차사고, 안덕면 평화로 3중 추돌 사고 등 다수의 경증환자 이송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평화로 인근 헬기 이·착륙장 설치와 복지시설, 관광지 등 자동심장충격기 94대 확대 보급을 통한 응급환자 소생률 향상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건강 쿠킹버스를 도입해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 건강 레시피 보급을 통한 맞춤형 식생활 체험 교육,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에는 5개 지자체로 건강 쿠킹버스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지역주민의 역량 강화를 위해 안전·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전 지역에 안전·건강리더 231명을 양성해 주민 스스로가 안전과 건강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이를 토대로 건강생활실천율 4.3% 증가 등 각종 지표 개선으로 자발적인 지역간 안전·건강 불균형을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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