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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 난로 화재로 농막 전소… 인명 피해 없어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2. 12.15. 13:37:44

지난 14일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발생한 농막 화재를 소방대원이 진화하고 있다. 제주동부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화목난로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농막이 전소됐다.

15일 제주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42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의 한 농막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5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인근 주민이 다량의 검은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농막 33㎡가 전소되고 내부에 있던 가재도구 등이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426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 결과 농막 거주자가 화재 발생 전 화목 난로 사용 후 농막을 나왔다고 진술한 점과 화목 난로 내부에 불씨가 남아 있던 점, 난로 주변에 탄화된 목재가 발견된 점 등으로 보아 화목 난로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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