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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홍콩 직항노선 내년 1월 재개 전망
중국, 방역완화 등 위드코로나 정책 전개
道, 홍콩 관광국 등 현지와 협력체계 구축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2. 12.16. 10:52:13
제주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한라일보] 제주와 홍콩을 잇는 직항노선이 내년 초 재개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와 홍콩을 오가는 직항노선이 이르면 내년 1월 22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날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이 위드코로나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홍콩도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시행해오던 의무 격리를 폐지하는 등 방역 정책이 대대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도는 홍콩 관광국,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 등과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교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제주도는 내년 제주-홍콩 직항 노선 재개에 맞춰 홍콩 관광국,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 등과 제주 관광 자원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홍콩 관광국과는 공동 관광 마케팅을 추진하고, 마이스 분야 통계 공유, 제주올레길 및 홍콩 하이킹 코스 교류 등의 협력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홍콩 관광국 관계자는"제주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및 한국 드라마 촬영지로 홍콩에서 많이 알려져 있어 인기가 많은 곳"이라며 "직항노선 재개시 더 많은 홍콩 관광객들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홍콩 관광국과 박람회, 설명회 시 상호 협력을 위한 초청 교류에도 의견을 함께했다.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 관광상품 개발, 마이스 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 추진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중국이 현재 위드 코로나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시장이 곧 풀릴 것으로 보고, 홍콩을 시발점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 등 마케팅 활동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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