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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조로 도로구조 개선사업 완료
사려니숲길 입구~물영아리 입구 병목구간 개선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2. 12.20. 17:49:35
[한라일보] 남조로 구간에서 발생했던 차량 병목현상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남조로 구간 중 병목현상으로 도로 이용에 불편을 초래해왔던 사려니숲길 입구에서 물영아리 입구 구간에 대한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교통량 조사에 따르면, 남조로 구간은 1일 최대 1만 1000여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제주 동부권 남북을 잇는 주요 노선이다.

이번에 개선한 구간은 그동안 교통량이 증가되고 있는데 반해 병목현상으로 인한 불합리한 도로구조로 교통정체는 물론, 차량 상충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아 이용자들의 불편이 꾸준히 제기되고 개선 요구가 잇따랐던 구간이다.

제주도는 남조로 도로 구조개선을 위해 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2021년 11월까지 실시설계 및 소규모환경?재해영향평가 등 관련 용역을 추진했다.

이어 도로 확장에 따른 편입 토지주와의 보상협의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개선공사를 시작, 올해 12월 8일 개선공사를 완료했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남조로 사려니숲길 입구 남측~물영아리 입구 북측 3.16㎞ 구간을 왕복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하고 배수로, 교통안전시설을 보강 설치해 도로구조를 개선했다.

이번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서귀포에서 제주시 방면으로 오는 차량 정체 및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남조로 도로개선으로 원활한 교통 소통 및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면서 "내년에도 추가 병목구간에 대한 도로개선을 추진해 나가는 만큼 도로 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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