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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역 강풍·풍랑주의보… 연안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제주·서귀포해경 예보제 격상하고 순찰 등 강화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2. 12.22. 11:16:17

서귀포해경이 사고 위험성이 높은 해안가에 출입통제선을 설치하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22일 제주 전역에 많은 눈과 함께 강풍·풍랑주의보 등이 발효됨에 따라 해경이 연안 안전사고 예보제를 격상하고 사고 예방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제주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악기상이 예상됨에 따라 22일 오전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주의보'로 격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예방법'에 따라 연안해역에서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 재난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관심', '주의보', '경보' 단계로 나눠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제도이다.

해경은 위험예보 기간 중 해안가와 갯바위, 방파제 등 사고위험성이 높은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파출소 및 유관기관 전광판 게재 등을 통해 대국민 홍보를 실시한다.

해경은 제주 먼바다에서 최대 풍속 초속 18m의 강풍과 6m의 높은 파도가 예상돼 기상상황에 따라 위험예보제를 '경보' 단계로 격상한다는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강풍과 높은 파도 등 악기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사고 예방을 위해 해안가나 방파제 등 위험구역의 출입을 자제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귀포해경 대원이 연안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에 따라 갯바위 낚시객에 대한 순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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