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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에어택시' 띄운다… "'15분 도시 제주' 핵심"
오영훈 도정 미래산업 주요공약 UAM 계획 수립 본격
26일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2. 12.26. 15:37:44
[한라일보]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을 2025년부터 도내에 상용화하기 위한 로드맵 마련 작업이 본격화한다. UAM 상용화는 민선8기 제주도정의 미래산업 및 교통정책의 주요 사업이며 '15분 도시 제주'를 실현할 핵심 교통수단 중 하나로 제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제주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한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하며 연구 기간은 내년 7월까지다.

제주도는 오는 2025년 도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심항공교통(UAM)은 저소음·친환경동력 기반의 수직이착륙 교통수단이며, 이른바 '에어택시'로 일컬어 진다. UAM은 이 신교통수단을 지원하기 위한 이·착륙 인프라 등을 포함하는 항공교통체계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UAM과 트램 등 신교통수단은 향후 제주도의 교통정책 방향성과도 연관이 깊다. 대중교통계획은 물론 주력 정책인 '15분 도시 제주' 실현과도 궤를 같이 한다. 읍면지역 공간 한계 극복 뿐 아니라 근거리 생활권 내 필요한 서비스를 누리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교통수단으로 제시됐다.

제주도가 계획 중인 제주형 도심항공교통의 서비스 모델은 크게 관광형, 의료형, 교통형으로 추진된다. 하늘길을 이용하는 새로운 긴급운송체계, 친환경 관광 수단으로 UAM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제주도는 UAM을 제주에서 전국 최초 상용화하기 위한 제주형 UAM을 'J-UAM(제주형 도심항공교통)' 서비스로 명명했다.

용역진은 관광·교통·응급 등 제주환경에 맞는 연차별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타 교통수단과 연계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기상 조건과 고도 별 운행 방법도 연구한다.

UAM 버티포트(정류장) 구축지역과 구축 방안도 제시된다. 노선 별 버티포트의 위치 선정과 함께 입지 분석, 적합 형태, 운용 방식도 마련할 계획이다.

UAM 산업생태계 조성방안도 마련한다. 관련 설문으로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기업 유치와 육성, 인재 양성 방안도 용역을 통해 제시될 전망이다. 소요 재원을 포함한연차별 추진계획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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