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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설 명절 쓰레기 대란 막아라".. 전량 수거체제로
道, 명절 기간 쓰레기 당일 수거로 도민 불편 최소화
21~24일 인력·장비 집중 투입 등 종합상황실 운영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3. 01.03. 17:53:22
[한라일보]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설 연휴 쓰레기 전량 당일 수거를 원칙으로 도민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설명절이 시작되는 21일부터 24일까지 평소보다 많은 쓰레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는 양 행정시와 합동으로 생활쓰레기 처리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읍면동과의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쓰레기 관련 생활민원 발생 시 즉시 대처에 나선다.

쓰레기 전량 당일 수거를 원칙으로 청소 차량 운행 횟수를 늘려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쓰레기 없는 청결한 명절 분위기 조성으로 제주를 방문하는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클린하우스 내 쓰레기 불법 배출을 막기 위해 단속반을 운영하고, 도로변과 공한지 등에 쓰레기 무단투기하는 사례도 집중 단속한다.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신문고(128번)도 상시 운영한다.

설 연휴기간 환경사업장과 감독기관의 휴무 등으로 평상시에 비해 환경오염 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의 사각지대를 해소함과 동시에, 동절기 오염방지시설 동파 피해 등에도 사전 대비할 예정이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설날 연휴기간 동안 도민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연휴기간 내에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도록 검소하고 알뜰한 상차림을 계획함과 동시에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서는 도민 모두의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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