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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올해 가로등·보안등 교체·신설에 28억 투입
야간 시야 확보 어려운 한북로 3.5㎞ 구간 가로등 신규 설치 등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3. 01.06. 17:41:03
[한라일보] 제주시가 올해 가로등 교체·신설 등에 총 28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제주시 관내에 설치된 가로등과 보안등은 5만6000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 개설, 건물 신축 등으로 가로등과 보안등 시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고장 등으로 민원이 접수되는 사례도 한 해 3000여 건에 달한다.

제주시는 올해 야간 시야 확보가 어려워 통행에 위험이 있는 제주대사거리~온난화농업센터삼거리에 이르는 한북로 3.5㎞ 구간에 6억원을 들여 가로등 93개소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안등 400개도 신설한다.

이와 함께 시설이 오래돼 누전위험성이 있는 부적합 가로등에 대해 5억원을 투입해 정비·교체할 계획이다. 읍면지역 가로등과 보안등의 경우엔 도로조명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운영 관리하고 고장 수리 민원 처리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가로등 시설이 미비한 우범 지역과 교통사고 다발 지역 등 가로등과 보안등을 확충해 한층 안전하고 밝은 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앞서 제주시는 2020년부터 3년 동안 애조로 무수천 제2교~봉개동 17.8km 구간에 31억을 투입해 가로등 529개소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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