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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노인복지분야 '서귀포형 통합돌봄사업' 추진
정부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 종료 자체사업 전환
492억 투입 저소득층·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 주력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3. 01.08. 15:40:17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지난해까지 정부의 지역사회통합형 선도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자체사업으로 '서귀포형 통합돌봄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올해 492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중심의 민관협력 발굴 체계를 강화해 두터운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에 시는 지역사회와 함께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환경 구축을 위해 시민모니터링단(20명 내외)을 운영하고 서귀포시 '희망소도리발굴단'(편의점·약국·미용실 등 70개소) 활성화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에 나선다. 또한 저소득층 특별생계비 절차를 간소화(처리기한 단축 30→5일)로 생활안정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복지, 위기가정 지원, 특별생계비 지원(13억)으로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시는 보건복지부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이 지난해 종료됨에 따라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자체사업으로 전환, 예산 10억을 투입해 '서귀포형 통합돌봄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3월 주거·돌봄·보건의료 서비스를 통합한 서귀포시통합돌봄지원센터와 6월 동지역 복지거점센터인 (가칭)서귀포시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취약계층 돌봄과 사각지대 발굴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역복지사업평가 지역사회통합돌봄분야(우수), 한의약 건강 돌봄 사업 평가(대상), 서귀포시 우수 민생시책(최우수)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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