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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 '보이는 수장고' 건립 추진
포화 공공수장고 확충사업 설계용역 진행 중
일부 개방형으로... 수장고 내 작품 일반 공개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3. 01.10. 17:41:17
[한라일보] 포화가 가까워진 도내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증축 사업이 추진 중인 가운데 일부 '보이는 수장고'로 수장작품이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수장작품의 급격한 증가로 포화가 가까워진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증축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앞서 도립미술관은 지난해 12월 공공수장고 확충사업을 위한 설계공모 최종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현재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확충되는 공공수장고는 총 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수장고 2개실 등 총 1625㎡ 규모로 조성될 전망이다.

오는 7월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짓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장품 수장량은 2000점으로 개방형 수장고와 보존처리실 등을 갖추게 된다.

도립미술관은 기존의 공공수장고가 수장작품의 보관과 관리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에 증축되는 수장시설에는 '보이는 수장고'를 도입해 수장고 내의 작품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나연 도립미술관장은 "이번 공공수장고 증축사업으로 미술품 소장능력의 향상과 함께 '보이는 수장고' 도입으로 공공수장고가 또 하나의 문화명소로 자리 잡아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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