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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도시계획도로사업 '가속페달'
70노선·예산 401억 편성… 향후 32노선 해결도
용흥·화순 등 선택 집중투자 준공시기 앞당길 것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3. 02.14. 13:58:16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도시계획도로 사업에 '가속페달'을 밟는다.

시는 올해 예산 401억원을 편성해 지역 내 추진 중인 도시계획도로 70개 노선에 대한 노선별 선택과 집중투자를 통해 준공시기를 앞당길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귀포지역의 전체 도시계획도로 사업량은 1091개 노선·838㎞이며 이 가운데 지난해까지 927개 노선·705㎞에 대한 사업이 마무리됐다. 지금까지 투입한 예산은 1조854억원이며, 앞으로 남은 사업량은 164개 노선·133㎞로 현재까지의 집행률은 85.0%다. 향후 소요될 예산은 토지 구입비와 시설비 등을 포함해 6542억원 규모다.

시는 이들 미완료 도시계획도로 가운데 올해 미추진(실시계획 미고시) 46개 노선을 제외한 118개 노선·89㎞에 대한 사업중 올해 추진할 사업량은 70개 노선·43㎞ 구간이다.

이에 시는 우선 공정률이 높은 '용흥(중로2-1-39호선) 도시계획도로' 등 16개 노선에 82억원을 투자해 도로를 준공한다. 또한 편입 토지면적 중 80% 이상 보상을 마친 '화순(소로2-12호선) 도시계획도로' 등 8개 노선에 58억원을 들여 내달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공사 중인 14개 노선에 210억원을 편성해 계속적으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보상률·공정률이 높은 구간은 조기 마무리될 수 있도록 내년에 예산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현재 보상 중이거나 보상이 시작되지 않은 32개 노선에 대해서는 주민 수용성, 교통량 등 도로 개설 시급성, 지역 균형 발전 등을 고려해 보상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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