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치/행정
김기현 "어떤 경우에도 민간인 무고한 피해 용인 안돼"
국민의힘 15일 당 대표 후보 첫 TV토론회 열려
4.3에 대한 입장 묻는 천하람 후보 질문에 답변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3. 02.15. 18:04:19

15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첫번째 TV토론에 앞서 김기현 후보가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라일보]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15일 "어떤 경우에도 민간인의 무고한 피해는 안된다"며 제주4·3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린 당 대표 후보 첫 TV토론회에서 태영호 의원의 제주4·3 발언과 관련 여순(여수·순천)사건과 제주4·3에 대한 입장을 묻는 천하람 당 대표 후보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가나다순) 후보 등 4명의 당 대표 후보들은 TV조선이 주관하는 방송 토론회에 출연해 당심 공략에 나섰다.

천 후보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태영호 의원이 제주4·3에 대해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관련 질문을 김 후보에게 던졌다. 천 후보는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다.

김 후보는 "여순사건과 4·3에 대해서는 보상이 필요하다고 인정했고, 법이 통과돼 진행되고 있다"며 "다만, 태 후보가 얘기한 내용은 북에서 직접 경험한 내용을 말한 것이다. 진위는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어떤 경우에도 민간인의 무고한 피해가 있어서는 안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