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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부평국 "민선 2기 제주체육 탄탄대로 위해 최선 다해달라"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 임기 마치며 체육인들에게 메시지
"코로나19 팬데믹 속 전국대회에서 제주체육 위상 높였다
전국체육대회 유치 가장 큰 성과… 한 단계 더 도약 기원"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3. 02.27. 17:50:33
[한라일보] 부평국 민선 초대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이 민선 2기 출범을 통해 제주체육이 탄탄대로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체육인들에게 당부했다.

부평국 회장은 임기 3년을 마치면서 27일 체육인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회장으로서의 소회와 더불어 당부사항을 남겼다.

2020년 1월 15일부터 제주체육을 이끌었던 부 회장은 "출범 첫 해부터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팬데믹으로 많은 체육행사가 개최되지 못하면서, 체육은 엄청나게 위축돼 그 피해는 고스란히 체육인들에게로 돌아왔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체육인들은 하나가 되어 맡은 자리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다했고 그 결과 지난해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제주체육 꿈나무들의 선전과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최고의 실력으로 전국에 제주체육의 위상을 높였으며, 서귀포시 일원에서 3년 만에 정상 개최해 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제56회 도민체육대회까지 제주체육이 건재함을 알리며 코로나19에 지친 도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안겨주었다"는 성과를 소개했다.

부 회장은 특히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가장 큰 성과는 2026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를 제주에 유치했다는 것"이라면서 "체육인 여러분께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를 계기로 제주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 기원한다"고 소망했다.

부 회장은 이어 "이제 민선2기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가 출범한다. 민선2기 체육회를 도와 제주체육이 탄탄대로로 갈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면서 "그동안 일선에서 제주체육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자신들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시면서 성원을 해 주신 체육인 여러분께, 정말 감사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저는 자연인으로 돌아가 제주체육을 항상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민선 2기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28일 오후 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2023 정기대의원총회 개최를 시작으로 출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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