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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다채로운 감성과 마주하는 시간... JAC의 '찾아가는 전시'
28일부터 민속자연사박물관 갤러리 벵디왓전 '미술과 음악의 만남'
제주, 수도권 작가들 작품 한눈에... 연합전 이어 개인전도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3. 02.27. 18:03:38

이세일 작 'Untitle'

[한라일보] 지난해 제주에 거주하는 시각예술 작가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가 있다. J ARTIST COMPANY(JAC)다. 국내·외의 갤러리, 아트페어, 공공기관, 개인 문화예술 공간 등 다양한 전시 장소에서 작품 전시 및 판매 기회를 마련하고 일반 대중의 예술 문화 향유의 벽을 낮춰 작가와 대중이 상생하며 나아가 지역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 들어 윤교 작가가 1인 기업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제주와 수도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화가 9명이 회원으로 있다.

JAC는 설립 목표와 비전 실현을 위해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전시'를 기획해 도민과 만나고 있다. 소속 회원의 다채로운 시각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작가들이 직접 도슨트를 진행하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연예술인들의 무대로 오프닝 공연을 펼치는 복합 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엔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을 찾는다. 28일부터 '미술과 음악의 만남'이란 제목을 달고 찾아가는 전시 '갤러리 벵디왓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회원들의 연합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펼쳐진다. 찾아가는 전시(28일~3월 12일)가 끝나면 전선화 개인전(3월 14~19일), 최찬경 개인전(3월 21일~4월 2일)이 이어진다.

찾아가는 전시엔 윤교, 이세일, 이경희, 전선화, 권진이, 신로아 작가가 참여한다. 제주와 수도권의 작가들이 자신들 만의 감성과 시각으로 느끼고 표현한 평면 및 입체 작품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 개막 행사는 3월 4일 오후 3시 진행된다. 이날 제주도립합창단 소속 테너 송영규와 소프라노 임지원의 초청 공연이 예정돼 있다.

찾아가는 전시를 총괄한 윤교 작가는 "작품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작가와 대중이 상생하면서 현 시대의 문화예술을 꽃피우는 긍정적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JAC는 올해 총 6회의 '찾아가는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권진이 작 'Promise'

신로아 작 '조각들'

윤교 작 'Double View ⅲ'

이경희 작 'The great heritage'

전선화 작 'sun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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