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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사의 표명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3. 03.02. 14:42:36

한라일보와 인터뷰하는 문정인 이사장.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출신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연구소는 외교안보 분야 국가전략을 연구하는 외교부 소관 민간 연구기관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특보를 지낸 문 이사장은 2021년 2월 이사장에 취임, 2년가량 재직해왔다.

이사장 임기는 3년으로 사의가 받아들여지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할 전망이다.

현재 외교부가 연구소에 대해 감사를 진행중이며 연구소 안팎에서는 문재인 정부 때 취임한 문 이사장의 사퇴를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문 이사장은 오현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 매릴린드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명예특임교수이기도 한 문 이사장은 대북·대미정책 전략가이자, 외교안보 및 국제정치학계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연구소는 이달 중순 이사회를 열어 문 이사장의 거취와 후임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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