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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 도민 참여형 갤러리 운영
4월부터 어린이체험관 '고으니모르홀' 개방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3. 03.07. 15:29:55
[한라일보] 국립제주박물관이 오는 4월부터 기존 어린이 체험교육공간이었던 '고으니모르홀'을 개방해 도민 참여형 갤러리로 운영한다.

고으니모르홀은 154㎡ 정도의 크기로 소규모 전시를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전면이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제주박물관의 아름다운 정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마치 숲속에 작은 갤러리가 있는 것처럼 자연 친화적 느낌이 물씬 나는 공간이기도 하다.

향후 고으니모르홀에서 개최하는 전시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문화·예술 관련 단체 및 개인 전시를 대상으로 한다. 국립제주박물관이 후원하는 목적과 취지에 맞는 주제의 전시를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신청자(개인 또는 단체)는 국립제주박물관 누리집에 공지된 양식에 따라 신청서와 전시계획서 등을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이달 8일부터 21일까지다.

한편 박물관은 이를 통해 제주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의 전시를 적극 유치함으로써 역량 있는 단체, 개인의 참여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민과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박물관 기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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