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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 따라 제주의 봄을 달린다
제27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5월 21일 개최
내달 21일까지 참가 신청... 일본 마라토너 찾을 예정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3. 03.07. 18:27:07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오는 5월 21일 제주시 구좌종합운동장과 구좌 해맞이해안로(김녕~하도) 일원에서 제27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라톤축제 참가 신청을 다음달 21일까지 홈페이지(jejumarathon.com)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마라톤 코스는 에메랄드 빛의 제주 해안 절경을 배경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며 아름다운 풍광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대한육상연맹의 공인코스로 지정된 풀 코스(42.195㎞)와 하프 코스(21.0975㎞), 10㎞ 코스를 비롯해 5㎞ 걷기 코스 등 4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이번 마라톤축제는 지난해와는 달리 코로나19로 막혔던 해외 하늘길이 열리면서 점진적으로 자유로운 입국이 이뤄지면서 일본 오키나와 전세기로 마라토너와 관광객이 찾을 예정이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대만 등 동남아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4년 만에 국내·외 참가자들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참가비는 풀 코스·하프 코스 각각 4만원, 10㎞ 코스·5㎞ 걷기 코스는 각각 3만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스포츠 대표 브랜드인 미즈노 티셔츠 등을 지급한다.

시상은 종목별 남·여 종합 5위까지 트로피와 부상을, 풀·하프 코스 남·여 종합 1위는 오키나와 마라톤 등 해외 마라톤대회 참가 특전을 제공한다. 또한 종목별·연령별(10세 단위) 남·녀 1위에 한해 상장과 부상(중복수상자는 제외)을 수여한다. 이밖에도 팀대항전과 동호회 최다 참가상도 운영할 계획이다.

5㎞ 걷기 코스 참가자는 별도 시상을 하지 않지만 환경정화 프로젝트 '줍젠'과 특별이벤트를 진행해 플로깅(걸으면서 쓰레기 줍기) 완료시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관광협회 마라톤축제사무국(전화 064-741-8772~878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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