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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인조 1636 外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3. 03.17. 00:00:00
▶인조 1636(유근표 지음)='인조실록', '승정원일기', '만문노당(滿文老)' 등 1차 사료를 바탕으로 인조와 병자호란에 대한 완전한 재인식. 어리석은 군주의 권력욕이 불러온 병자호란의 참화와 소현세자의 죽음을 낱낱이 파헤친 역사 평설. 북루덴스. 1만8500원.



▶나, 치코 멘데스-숲을 위해 싸우다(치코 멘데스·토니 그로스, 이중근·이푸른 옮김)=국내 최초로 '아마존의 수호자'이자 고무 채취 노동자로서 동료는 물론 선주민과의 연대를 이룬 치코 멘데스의 생애를 소개한다. 틈새의시간. 1만7000원.



▶참지 않는 여자들(자일리 아마두 아말 지음, 장한라 번역)=서로 얽힌 세 가지 운명, 세 인물의 중창으로 이뤄진 소설은 사랑하는 사람과 강제로 떨어져 나이 많은 부자와 결혼하게 된 어린 람라와 사촌과 꼼짝없이 결혼하게 된 람라의 이복자매 힌두, 남편의 두 번째 부인으로 들어온 람라를 포용해야 하는 사피라의 운명을 톺아본다. 율리시즈. 1만5000원.



▶언론 쫌 아는 10대(정민지 지음, 이혜원 그림)=요즘 청소년들이 뉴스와 언론의 역할과 영향력을 제대로 이해하고, 언론에 숨겨진 '생각'들을 읽고 '나만의 진짜 관점'을 만드는 힘을 기르도록 돕는 책이다. 뉴스가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여론이 만들어지는 원리와 뉴스를 둘러싼 프레임 알아차리는 법, 가짜 뉴스에 속지 않는 법, 언론의 진정한 역할까지 다루고 있다. 풀빛. 1만3000원.



▶중학생, 기적을 부르는 나이(박미자 지음)=이 책은 중학생을 대변하는 어른이자 교육자이자 연구자인 저자의 발간 10주년 기념 개정판. 중학생들이 '부모님들이 읽기를 바라는 책'으로 우선순위에 들어가고, 중학교 교사들이 동료 교사나 중학생 학부모에게 가장 많이 권하는 책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들녘. 1만7000원.



▶초일이(임미현 지음, 그림)=1학년 담임선생님이 들려주는 학교생활 이야기. 언제나 '100살'이라 우기는 담임선생님과 좌충우돌 사랑꾼 '초일이'들이 펼치는 빵 터지다가 찡하다가 뭉클하다가 끄덕이다가 이내 마음이 놓이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초등 1학년 교실 이야기가 활짝 열린다. 이야기꽃. 1만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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