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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서 제주4·3 추념식 개최
재미 제주 4·3 기념사업회·유족회 주관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3. 04.04. 16:57:15

시민참여 예술단 '동백의 향기'의 4·3 희생자 추모 공연. 재미 제주 4·3 기념사업회 제공

[한라일보] 제주4·3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 추념식이 미국에서도 열린다.

재미 제주 4·3 기념사업회와 유족회는 오는 6일 '제주4·3 희생자 미주 추념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추념식은 보스턴의 터프츠 대학 플레처 스쿨 카봇 인터컬쳐럴 센터에서 진행되며 일반인 이외에도 외교와 국제 관계를 연구하는 석·박사 대학원생들을 초청해 제주4·3 사건을 제대로 알리고 함께 함께 추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재미 제주 4·3 기념사업회는 제주4·3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참석객들을 위해 월든 코리아 저널과 제주4·3 영문 홍보물들을 배포할 예정이며 제주4·3 영령들의 넋을 위로함과 동시에 제주4·3의 미국의 책임에 대해서 설명하고 미국의 진상규명을 촉구할 계획이다.

또 이날 미주 추념식에서는 시민참여 예술단 '동백의 향기'가 희생자들의 한을 표현하는 추모 공연을 진행하며 1930년대 인종차별로 학살돼 나무에 매달린 흑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재즈 가수 빌리 홀리데이의 대표곡 'Strange Fruit'를 개사해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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