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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 우승' KPGA 대보건설 쾌조의 스타트
2023 개막전 우승… 구단리그 랭킹 1위 출발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시즌 맹활약 예고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3. 04.17. 14:35:10

최민철(좌)에게 축하를 받고 있는 고군택. KPGA 제공

[한라일보] 프로 4년 차 고군택(대보건설)이 시즌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통산 첫 승을 거두면서 2023 시즌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도 막을 올렸다. 특히 창단 이후 처음 배출한 대보건설은 구단랭킹 1위로 상쾌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17일 KPGA에 따르면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는 지난해 우승 구단인 하나금융그룹을 포함 CJ, 웹케시그룹, 금강주택, 우리금융그룹, DB손해보험, 우성종합건설, NH농협은행, 대보건설, 볼빅, BRIC, SK텔레콤, BC카드, 지벤트, team속초아이, 어메이징크리, COWELL 등 17개 구단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고군택이 우승하며 소속 구단인 대보건설은 총 2133.25의 클럽 포인트를 얻어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구단 랭킹에서 1위에 자리했다.

대보건설은 고군택과 최민철이 참가했다. 대회가 끝난 뒤 구단 리그 랭킹을 집계한 결과 대보건설은 구단 별 포인트 1000포인트와 우승한 고군택이 1000포인트, 공동 28위에 오른 최민철이 133.25포인트를 얻어 총 2133.25포인트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창설된 대보건설 골프단은 고군택의 우승으로 창단 이후 첫 승을 올린 데 이어 구단 리그에서도 선두에 나서며 2023 시즌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2위는 DB손해보험으로 서요섭, 장희민, 문도엽이 1934.75포인트를 만들어냈다.

클럽 포인트 지급은 구단 리그에 참여하는 전 구단의 소속 선수다. 대회 시작 전 참가 구단에게 출전 포인트 명목의 구단 포인트를 선 지급하고 대회 종료 후에는 구단 소속 선수마다 최종 순위에 따른 선수 별 포인트를 집계 후 지급한다. 구단 별 포인트와 선수 별 포인트를 합산한 '클럽 포인트'를 적용해 매 대회 종료 후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구단 랭킹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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