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오는 22일 지구의날을 맞아 헌옷 현수막 사용, 1회용품 없는 친환경 행사를 연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제53회 지구의 날을 기념해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지구와 함께 건강해지고팡'을 주제로 축제를 열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이어진다. '지구 살리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탄소중립 체험, 제기차기 등 재활용품 민속놀이 대항전, 나눔 책방·마켓, 전시·홍보관, 달리는 탄소중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어린이와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탄소중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보드게임, 자전거 발전기 체험, 비건 채식 테이블, 다시 채워쓰기, 폐페트병이 옷으로 바뀌는 마법 전시 등을 테마로 한 부스 18개가 운영된다. '지구 살리기' 퍼포먼스는 이종우 서귀포시장, 오창순 서귀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지구의 날에 태어난 남녀 어린이 2명이 함께 한다. 이들은 자전거 발전기로 지구본을 띄워 개인과 지구의 건강을 함께 지킬 수 있다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탄소중립 다짐의 의미를 전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지구의날 취지에 맞게 쓰레기 없는 친환경 행사로 개최하기 위해 헌 옷으로 만든 현수막과 종이박스를 이용한 안내문을 제작해 사용한다"며 "또한 1회용품 사용 자제를 위해 텀블러 등 개인 컵을 가져와야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로 1970년 순수 민간운동에서 시작돼 이어지고 있다. #서귀포시 #지구의날 #탄소중립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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