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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n] 제주도, '치유의 섬'으로 거듭나야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3. 04.19. 00:00:00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 제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제주도가 치유의 섬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

그는 18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진행된 4월 아침 강연에서 "제주를 평화의 섬이라고 하는데, '치유의 섬'은 어떨까"라는 화두를 던지며, "기후환경의 변화가 가속화되는 시점에 자연의 놀라운 치유를 바탕으로 제주도의 장기적인 비전을 설계하고 환상의 섬을 만들어 볼 것"을 제안.

이어 "그동안 만난 각국의 인사들은 제주도만큼 풍광이 뛰어난 섬은 여럿 있지만, 좋은 물을 가진 섬은 제주가 거의 유일하다고 경탄했다"며 "한라산에 내린 비나 눈이 녹아서 지하수가 될 때까지는 18년이 걸린다는 조사가 있을 만큼 값진 자원을 잘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고대로기자



"세월호 추모가 안전의 길"


○…전교조 제주지부가 18일 성명에서 "제주도교육청은 세월호 추모를 통해 안전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약속하라"고 촉구.

전교조 제주지부는 "교육부가 국민안전의 날 안전 주간을 운영하라는 공문을 시도교육청으로 보냈고 작년까지 운영해왔던 추모 기간, 계기교육 실시 등의 내용은 빠져있었다"며 "제주도교육청은 아예 세월호라는 문구도 삭제해 공문을 보냈다"고 지적.

이들은 "기억하며 함께 실천하는 청소년 친구들을 보며 어른으로서, 교육자로서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며 "제주도교육청은 세월호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것이 학생들과 함께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길임을 깨닫고 안전주간을 운영하길 소망한다"고 첨언. 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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