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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도 제주 마을여행 '카름스테이' 콘텐츠 발굴 동참
제주대 정규교과과정 신설 산학협력
주민과 협업 마을관광 상품 구현 목표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3. 04.19. 20:25:46
[한라일보] 제주 마을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의 콘텐츠 발굴에 제주도내 대학생들이 함께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관광 리빙랩(Living Lab) 운영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대학교 링크3.0사업단, 산학협력단 부설 스마트관광연구지원센터와 '카름스테이'를 1년 정규교과과정(6학점)으로 신설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리빙랩은 '생활 실험실'이란 뜻으로, 주민이 주도적으로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설계해 문제해결까지 해나가는 사회혁신 정책활동을 말한다.

공사는 관광객들의 제주 읍면지역 체류 증대를 유도하고자 '카름스테이'를 출시했고, 도내외 대학생들과 마을별 지역주민 간 팀별 매칭을 통해 마을별 고유 정체성을 담은 핵심서비스와 체류형 프로그램을 확대 발굴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대상 마을은 카름스테이 참여마을 중 저지리, 신창리, 가시리, 의귀리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의 시각에서 관광객들의 마을 체류 활성화를 위해 마을주민들과의 협력을 통한 아이디어 도출에서부터 실제 마을관광 상품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1년 연계 교과 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연말 결과발표회를 통해 도출된 결과물의 심사하고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체류형 카름스테이 정책에 반영해 실제 사업화로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역과 마을의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지역주민과 젊고 참신한 시각을 가진 대학생들이 합을 이뤄 연간 단위의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마을의 문제점을 주민과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해결해나가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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