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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마늘수확 일손돕기 팔 걷어붙인다
5월말까지 영농지원상황실 운영… 봉사 인력 배치
2억7000만원 들여 고령·여성농가 기계작업 대행도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3. 04.20. 11:52:32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맞아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영농지원상황실을 운영, 인력 지원은 물론 기계화 작업 대행에 나선다.

시는 마늘 수확 시기에 인력 부족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고령·장애·독거농 등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수확 일손을 지원하고 마늘 기계작업 대행사업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시는 일손돕기(봉사활동) 확산을 위해 오는 5월31일까지 마늘 수확 영농지원 상황실을 운영하고 공무원, 농협, 농업단체, 기관 등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일손 부족 농가와 연계해 일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5월 초, 2회에 걸쳐 취약 농가 마늘 재배지에 시 농수축산경제국 소속 직원 30여명을 지원하고, 각 부서별 자율적 일손돕기를 추진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2억7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처음으로 마늘 기계작업 대행비를 지원한다. 농촌 초고령사회 진입을 비롯해 생산비 상승 및 인력 부족 문제 대응을 위해 마늘재배 전 과정에 대한 기계화를 계획하고 있으나, 고령·여성 농가는 직접 기계 조작이 어려워 마늘 파종 및 수확 등을 전문 작업단이 기계작업으로 농작업을 대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 2월에 마늘 주산지인 대정읍과 안덕면 지역의 지배농가를 대상으로 39농가·23㏊ 사업 신청을 받았다. 이에 5월 초부터 수확 신청(14필지·7㏊) 농가를 대상으로 대행작업을 시작하고 하반기 9 ~10월에는 파종작업(31필지·18㏊)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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