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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사려니숲길 걷던 60대 심정지… 중환자실서 치료중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3. 04.23. 10:34:56
사려니숲길을 걷던 60대 남성이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쓰러졌으나 다행히 119의 도움을 받고 회복했다. 하지만 병원 이송 이후 다시 심정지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4시59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소재 사려니숲길을 걷던 A씨가 산책 중 갑자기 쓰러졌고, 지인이 119로 신고했다.

119는 구급차를 이용해 현장에 진입, 환자 심정지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리를 하며 병원으로 A씨를 이송했고, 이 과정에서 A씨가 사고 발생 43분만에 자발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하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후 재심정지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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