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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128억 증액 올해 첫 추경안 편성
일반 회계 3304억원 증가 특별회계 824억원 늘어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입력 : 2023. 04.28. 10:31:08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이 28일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이 28일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라일보] 제주자치도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7조 4767억 원을 편성하고 28일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당초 예산(7조 639억 원) 대비 5.84% 증액된 4,128억 원 규모이다. 일반 회계는 6조2035억원, 특별회계는 1조2732억원이다.

일반 회계는 당초 예산 5조8731억보다 3304억원(5.63%)증가했으며 , 특별회계는 1조2732억원으로 당초 예산 1조1908억원보다 824억원(6.92%) 늘었다.

일반회계 세입에서는 지방세 200억 원, 세외수입 365억 원, 지방교부세 98억 원, 보전수입등내부거래 중 결산상 순세계 잉여금 635억 원, 일반회계로 전입한 재정안정화기금 1668억 원 등을 반영했다.

재정안정화기금은 미래 재정 수요에 대비하고, 재정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순세계잉여금의 30% 등을 적립하고 있는 비축 재원으로, 이번에 1668억 원을 집중 투입하면서 민생 안정 및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는 종잣돈 역할을 맡게 됐다.

일반회계 세출기준에서는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민가계·취취약계층 지원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1,340억 원을 우선 편성했으며, 시급성과 기한 내 추진이 필요한 주민 불편 해소 및 지역 현안 사업을 비롯해 법적?의무적 경비 부족분 등을 반영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은 경기둔화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놓인 여건을 감안,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 지출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제주도정은 도민의 삶과 민생을 지키는 버팀목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미래를 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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