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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목 관아, 야간개장 시작... 어린이날 버스킹 마술쇼
오는 3일부터 10월까지 무료 입장
버스킹과 정기공연 '귤림풍악' 선봬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3. 05.01. 12:49:44
[한라일보] 제주목 관아 무료 야간 개장이 오는 3일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올해 지난해(2개월) 보다 확대 운영(6개월)해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월·화 제외) 무료 입장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야간개장 기간엔 제주목 관아와 관덕정 야경을 배경으로 버스킹, 정기공연, 수문장 교대의식, 자치경찰 기마대 거리 행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는다.

제주목 관아 버스킹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일 오후 6시30분부터 관덕정 광장에서 어린이들로 구성된 '탐라무예단'과 '마술' 공연으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6월부터 10월까지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운영된다.

'귤림풍악'이란 이름을 달고 월 1회 정기공연도 펼쳐진다.

정기공연 '귤림풍악'은 5월 첫째 주 토요일(6일)을 시작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진행된다.

'귤림풍악'에선 제주도립무용단, 제주도립교향악단, 국악과 크로스오버, 클래식, 제주 전통공연, 대중가수 등 매월 다양한 공연 레퍼토리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첫 공연은 5월 6일 오후 5시 30분 수문장 교대의식과 자치경찰단 기마대 거리행진이다.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삼도이동민속보존회'와 '성짓골소리합창단' 공연에 이어 플라멩코·국악 크로스오버그룹인 소리께떼의 공연과 어린이날 맞이 어린이 뮤지컬 갈라 콘서트와 마술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을 위해 야간조명을 보강 설치해 야간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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