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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선봉장' 제주출신 골퍼들 총출동
내일 개막 2023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개막전 우승자 고군택 등 올 들어 최대 규모 8명 출격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3. 05.09. 11:04:53
[한라일보] 제주출신 골퍼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골퍼로 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성재(25)까지 출격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격전의 장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제주출신은 임성재를 포함해 고군택(23), 현정협(39), 하충훈(32), 김승현(26), 한재민(23), 최승빈(22), 김현욱(19) 등 모두 8명이다. 근래들어 가장 많은 규모다. 올 시즌 개막전에는 임성재가 없었기 때문에 7명이 출전했다.

임성재가 KPG 코리안투어에 출전하는 것은 2019년 10월 제네니스 챔피언십 이후 약 3년 7개월만이다. 당시 임성재는 정상에 오르며 국내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임성재는 2022~2023 시즌 PGA투어에 17개 대회에 출전해 TOP10 7회 진입 포함 16개 대회 컷통과 등의 활약으로 현재 페덱스컵 랭킹 19위(923P)에 자리하고 있다. 세계랭킹은 18위다.

고군택은 올 시즌 KPGA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선두권 대열에 합류했다.

제주출신 중 맏형인 현정협은 2002년 국가대표 경력을 갖고 있으며, 2018년 KPGA투어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 with MTN 3위와 KPGA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2위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신설 대회로 고향에서 열린 ‘골프존 오픈’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한 최승빈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하충훈과 역시 국가대표 출신인 한재민도 풍부한 경기경험을 통해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따낸 김승현은 꾸준히 대회에 얼굴을 내밀며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추천선수 자격으로 참가하는 김현욱(19)이 유일한 아마추어이지만 매경오픈에서 1라운드 4언더파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국대’의 이름값을 하기 시작해 관심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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