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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제주 U-18 팀 전국 대회 처참한 성적표
5월 개최 5개 전국 고교축구대회 최악의 부진
미개최 장관기 제외 5개 대회서 대기고만 1승
지난해 8강 진출 등 8승 3무 12패서 '급전직하'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3. 05.11. 14:55:24
[한라일보] 제주지역 18세 이하 남자 축구팀들이 올해 전국 대회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달들어 개최되고 있는 전국 고교축구대회에 제주지역에서는 대기고를 비롯 서귀포고, 오현고, 제주제일고, 제주중앙고와 서귀포축구센터, 서귀포윈인FC, 제주유나이티드등 학교 및 클럽 8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11일 강릉시에서 열린 2023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서귀포고는 홈팀인 상지대관령고와 0-0으로 비겼고, 제주중앙고 역시 홈팀인 갑천고에 0-1로 패해 동반 예선탈락했다. 이에 따라 12일 개막하는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를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출전 팀 전부 본선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까지 제주 팀들이 받아 든 성적표는 1승 2무 12패. 1승 밖에 챙기지 못하는 처참한 결과를 낳았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제주유나이티드가 협회장기에서 8강에 진출하는 등 제주 팀들의 성적은 8승 3무 12패로 올해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대회 예선 1차전에서 서귀포고는 강원 미래고에 0-1로, 중앙고는 경북평해정보고에 0-2로 패했다. 이어 벌어진 2차전에서도 경기SOL에 1-3, 제천제일고에 0-5로 지면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제44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 참가한 제주유나이티드는 예선전적 1무 2패의 전적으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경남 남해군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 예선전에서 수원FC에0-1로 패하고, 충남기계공고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본선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3차전에서 진주고에 1-2로 석패하면서 예선탈락의 고배를 들어야 했다.

제주제일고도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경남 함안군에서 열리고 있는 제28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전패를 기록했다. 제일고는 첫 날 경남 창녕고에 2-4로 패했으며, 8일엔 신라고에 0-1로 석패했다. 예선 3차전에서도 서울 장훈고에 0-4로 완패하며 전력의 열세를 실감해야 했다.

2023 금석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 출전한 대기고 역시 예선전적 1승 2패로 예선관문을 넘어서지 못했다. 대기고는 군산시 서군산축구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순천고와 난타전끝에 5-3으로 승리한 뒤 이틀 간격으로 치러진 경기화성FC와 경기에서 0-2로, 서울동대부고에도 1-4로 패퇴하면서 대회를 마쳤다.

이에 따라 12일부터 경북 김천에서 개최되는 문체부장관기에서 오현고와 서귀포축구센터, 서귀포윈인FC의 성적에 따라 올 시즌 제주 U-18 팀들의 최종 성적표가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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