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포츠
스쿼시 단일종목 전국대회 제주에서 열린다
제26회 금곡배 전국 초·중·고 선수권 대회
6월9~11일 제주도체육회관 스쿼시장서
제주 구건휘·보민 남매 홈그라운드 첫 선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3. 05.17. 14:22:11

제26회 금곡배 전국 초중고 스쿼시선수권대회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체육회관 스쿼시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2021년 금곡장학생.

[한라일보] 1996년 이후 27년 만에 제주에서 전국규모의 스쿼시 종목 단일 대회가 열린다.

제26회 금곡배 전국 초·중·고 스쿼시선수권대회가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체육회관 스쿼시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제주에서 개최된 전국 스쿼시대회는 2014년 제95회 전국체육대회와 2017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있었다. 다만 종합체육대회에 포함돼 있어서 단일대회는 사실상 두 번째이다. 처음 개최된 것은 제주시 노형동에 스쿼시장이 문을 열면서 개장기념으로 열린 대회가 있었다.

이번 금곡배 대회는 개인전(남녀 13세 이하부, 16세 이하부, 19세 이하부)과 복식(남녀 19세 이하부), 단체전(남녀 19세 이하부)으로 치러진다.

오는 24일까지 참가접수가 마감될 예정인 가운데 예상 참가인원은 8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대진추첨은 25일 오후 2시 대한스쿼시연맹 사무처에서 있게 된다.

이번 대회는 앞서 열린 제19회 대한체육회장배와 제17회 회장배(전북) 대회를 통해 어느정도 우열이 가려진 상태여서 연승이냐, 설욕이냐 하는 예상판도가 그려지고 있다.

특히 남자 19세 이하부는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상비군, 청소년대표들이 막강한 4강권을 형성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낼 지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다만 국가대표인 나주영(천안월봉고)은 아시아 챔피언십 시니어대회에 출전하면서, 김건, 오서진, 유정욱의 3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여자 19세 이하부도 전아인(인천연맹)과 김하연(가좌고), 엄준(서울연맹), 전현영(대광고) 등이 선두권을 구축하고 있다. 남자 16세 이하부는 김찬영(밀성중)이 독주가 예상되고 있으며, 여자 16세 이하부 박솔민(숭의중)과 남자 13세 이하부의 김서준(장호원초) 등의 연승행진이 이어질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에서는 여자 13세 이하부의 구보민(보성초)과 16세 이하부 구건휘(대정중) 남매가 출전해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