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15분 도시 제주' 정책과 연계한 서귀포형 웰니스 도로 조성에 따른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기본구상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원도심을 삼각형 형태로 둘러싼 웰니스 도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맥'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앞으로 교통체계 개편이 어떻게 이뤄질지 주목된다. 시는 오는 27일 시청 별관 문화강좌실에서 '서귀포형 웰니스 도로 기본구상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추진 중인 용역과정에서 얻은 결과물도 나와 체계적인 웰니스 도로 구상에 대한 의견이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정책토론회에서는 원도심의 장·단점을 비롯해 주차난, 가로수 관리 부재, 도로가 위험하고 보행이 불편한 중앙로터리 개선 등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중섭거리 개선, 원도심 트램 설치, 이중섭거리·명동로 차 없는 거리 시범 운영, 주차안내 시스템 지원 등에 대한 의견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웰니스 도로는 중앙로(520m), 중정로(1080m), 동문로(710m), 서문로(670m) 등 주요 도로 3.2㎞ 구간에 대한 차로수 조정 등 보행환경을 개선, 지역상권과 문화공간을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보행공간을 확대해 그동안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효율적 교통체계 개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교통약자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도시숲, 문화공간, 친수공간을 조성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안전하게 걷고 쉴 수 있는 환경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웰니스 도로 기본구상은 시민과 함께하는 사업으로 '15분 도시 제주'와 발 맞춰 서귀포에 사람 중심의 도로를 조성하기 위한 서귀포시의 구상"이라며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귀포시 #웰니스도로 #사람 중심 도로 #기본구상 정책토론회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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