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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베트남 순방서 제주향토기업 홍보 눈길
지난 22일(현지시간)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 참관
"100% 천연과일이면 몸에도 좋을테니 잘 팔릴 수 있을 것"
대통령실=부미현 기자
입력 : 2023. 06.26. 00:13:16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에서 참여 기업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에서 참여 기업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한라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4박6일간의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24일 귀국한 가운데 이번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함께 한 제주향토기업 제우스가 현지에서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를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의 지난 30년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기념하고, 미래에도 더 발전된 관계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1700여명이 운집했다. 베트남 젊은이들의 환영 속에 입장한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대기업들의 전시관을 둘러본 뒤 100개의 우리 기업과 200개의 베트남 기업이 참여한 '한-베트남 무역상담회'에 들러 거래 상담이 오가는 기업인들의 얘기를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가장 먼저 제주에서 100% 천연과일 건조칩을 생산해 베트남에 판매하고 있는 제주향토기업 제우스 김한상 대표의 설명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 사람들도 시리얼과 같은 음식을 좋아하고, 100% 천연과일이면 몸에도 좋을테니 잘 팔릴 수 있겠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베트남 측 바이어인 Vegetexco 기업 관계자에게는 "베트남과 한국은 30년간 좋은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지금은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로 베트남이 잘 되어야 한국이 잘되고, 한국이 잘 되어야 베트남이 잘된다. 코트라를 통해 여러 지원을 하겠으며, 양측 기업이 앞으로도 성공적으로 비즈니스 하시길 바란다"고 얘기를 건넸다.

2014년 설립된 제우스는 농업 컨설팅, 프리미엄 감귤 유통, 건조 과일 상품 제조 등 농업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며,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윤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제우스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개사에도 포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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