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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제1차 정례회 폐회.. 김경학 "현수막 정치 자중해달라"
김기환 의원 5분 발언 통해 산후조리 개선·지원 강조
김경학 의장 "현수막 정치… 자중하며 달라져야할때"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3. 06.28. 16:42:01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418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주도의회(의장 김경학)는 28일 제41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 선임의 건 등 2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제2차 본회의는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과 조례안 17건, 동의안 4건, 의견제시 1건, 결산 및 예비비 승인 6건을 심의·의결했다.

제주자치도의회 김기환 의원.

또 이날 본회의 자리에서는 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갑)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주 산후조리비 지원 및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와 관련해 초저출산 문제에 따른 출산정책 개선, 산후조리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 경감, 산후조리 환경 개선 등 공공석이 확보된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경학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정당현수막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김 의장은 "국회입법조사처에서 내놓은 '정당현수막 현황과 개선 방안'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 정당 현수막 관련 민원은 개정 옥외광고물법 시행 이후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지난 4월 제415회 임시회 개회사에서도 밝혔지만, 통상적인 정당 활동의 수준을 넘어선 현수막 정치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정당의 현수막이 홍보의 수단이 아니라 정치 불신을 부추긴다는 것을 아마 모르진 않으리라 생각한다"면서 "현수막 정치 문화, 이제는 정말 자중하며 달라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제주도의회 제419회 임시회는 오는 7월 12일부터 7월 19일까지 8일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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