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쇳가루 범벅 타이거너츠 제조·판매업자들 구속 기소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3. 07.03. 17:29:00
[한라일보] 기준치 26배의 쇳가루가 섞인 타이커너츠를 제조·판매한 무등록 업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 형사3부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쇳가루가 다량 함유된 타이거너츠 분말을 제조·판매해 약 76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무등록 제조·판매업자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 수사 결과 이들은 친환경 이미지를 가진 제주 지역의 특성을 이용해 언론에 슈퍼푸드로 홍보하며 무등록으로 유해식품을 제조·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제조·판매한 제품은 가공 과정에서 기준치(10㎎/1㎏)의 26배에 이르는 쇳가루(금속성 이물질)가 섞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의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고 범죄수익을 국고로 환수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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