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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삼성·9위 KIA 트레이드로 분위기 '반전' 시도
포수왕국 포수 김태군↔포수 기근 내야수 류지혁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3. 07.05. 15:12:04
[한라일보] 올 시즌 '포수왕국'으로 불렸던 삼성 라이온즈가 최하위로 떨어지고, 전통의 명가 KIA 타이거즈는 포수 기근으로 리그 9위까지 추락했다. 그리고 마침내 양 팀은 트레이드를 통해 취약점 보완에 나섰다.

프로야구 삼성과 KIA는 삼성 포수 김태군(34)을 KIA로, KIA의 내야수 류지혁(29)을 삼성으로 보내는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류지혁은 선린중-충암고를 졸업하고 2012년 4라운드로 두산의 지명을 받은 후 2020년 KIA로 옮겼다. 프로 통산 787경기에 출전하며 505안타 타율 0.271을 기록하고 있다.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전천후 내야수로 야수진의 뎁스를 강화해 줄 수 있는 선수다. 또 아직 20대 후반의 나이로 향후 선수로서의 기량도 더 발전할 것으로 삼성은 기대하고 있다.

KIA의 새로운 안방지기가 되는 김태군은 대동중·부산고를 졸업하고 2008년에 LG에 입단했다. 2013년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NC에 이적한 뒤 경찰(2018~2019년)에서 군 복무를 마쳤고 2021년 삼성으로 트레이드 됐다. 프로 통산 15시즌 동안 12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8, 25홈런, 279타점, 250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49경기에서 타율 0.256, 1홈런, 18타점, 7득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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