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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주년 질토래비 '제주 역사문화의 길을 열다' 총서 창간호 발간
오는 9일 국립제주박물관서 기념식 및 출판기념회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3. 07.05. 16:42:27
[한라일보] 제주 역사문화 공유단체인 사단법인 질토래비(이사장 문영택)가 올해 창립 5주년을 맞아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국립제주박물관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엔 그동안 제주의 곳곳을 답사하며 지역의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발굴·기록한 질토래비 총서 창간호 출판기념회도 진행된다.

'제주 역사문화의 길을 열다'는 타이틀로 구성된 질토래비 총서 제1권은 총 5부로 구성됐다. 제주의 역사문화와 숨은 비경, 비사를 찾아 길을 안내하는 질토래비의 여정이 담겼다.

(사)질토래비 문영택 이사장은 “제주는 다양한 역사적인 배경을 지닌 역사문화의 보고이다. 탐라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천혜의 아름다운 땅 제주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더더욱 행운”이라며 “역사의식을 지닌다는 것은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이 제주 역사문화의 길안내자(질토래비)를 자처하는 구심점이 되고 있고, 제주 역사문화를 지켜나가고자 하는 분들의 관심과 열정이 모여 질토래비 총서가 창간되기에 이르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질토래비는 도 전역에 걸쳐 답사와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제주의 역사문화를 공유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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