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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형만한 아우들 있다".. 유스 챔피언십 14일 개막
중등부는 다음달 9일부터 21일까지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3. 07.11. 16:00:03

2022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최우수선수 시상.

[한라일보] 프로축구 K리그 아우들의 대결의 장이 펼쳐진다. 프로축구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 대회인 2023 그라운드.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경북 영덕에서 열리는 초등부 대회를 시작으로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이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는 충남 천안에서 고등부 대회인 U-18, U-17 대회가 열린다. 중등부 대회인 U-15, U-14 대회는 다음달 9일부터 2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초등부의 제주유나이티드 U12는 개막 첫 날 울산현대 U12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포항스틸러스(포철초), 대구FC(신흥초), FC서울과 본선진출을 위한 경쟁을 벌인다.

고등부는 15일 대전하나시티즌과 격돌한 뒤 인천유나이티드(대건고)와 강원FC(강릉제일고)와 예선관문을 돌파하기 위해 맞붙게 된다. 특히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준우승의 주역이었던 김명준(포항제철고), 진태호(영생고), 윤도영(충남기계공고) 등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의 포워드 최병욱도 주목할만한 선수로 꼽혔다. 최병욱은 전기리그 A조 득점왕이며, 2월 문체부장관배 우승 및 최다득점(4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윙포워드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빠른 움직임과 양발 모두 날카로운 슈팅 등이 강점이라고 연맹측은 소개했다.

제주중이 나서는 중등부는 성남FC와 서울이랜드, 전남드래곤즈 U15(광양제철중)와 한 조에 묶여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대결하게 된다.

한편 연맹은 초등부 대회를 조별리그 4∼5경기와 최종라운드 1경기로 구성하는 등 조별리그 비중을 높여 어린 선수들이 좀 더 많은 경기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경기는 오후 5시 이후 조명시설이 갖춰진 경기장에서 진행되고 쿨링 브레이크를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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