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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형동 창고 화재… 2900여 만원 재산 피해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3. 07.16. 10:49:42

지난 14일 제주시 노형동의 창고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제주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 도심의 한 창고에서 담뱃불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29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16일 제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57분쯤 제주시 노형동의 조립식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60여 건의 동일 신고가 빗발쳤다.

소방당국은 장비 12대와 인원 33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오후 5시12분쯤 초진을 완료하고 8분 뒤 모든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조립식 창고 15㎡가 전소되고 인접 건물 외벽과 내부 물품 등이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2939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 결과 창고 인근 쓰레기 분리수거함 부근에 다수의 담배꽁초가 발견되고 평상시 잦은 흡연행위가 있었다는 점 등으로 보아 불특정인의 담뱃불 취급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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