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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회' 박정훈 "헌혈은 환자들의 건강 지키는 보람된 일"
50대 박정훈 씨 제주 14번째 400회 헌혈 달성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3. 07.18. 15:16:58

지난 17일 400회의 헌혈을 달성한 박정훈 헌혈자가 헌혈의집 신제주센터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제주도혈액원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역에서 14번째로 400회 헌혈자가 탄생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은 지난 17일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헌혈의집 신제주센터에서 박정훈(50) 헌혈자의 400번째 헌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정훈 헌혈자는 대학생 시절 호기심에 첫 헌혈에 참여한 이래 약 30년의 기간 동안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고 있으며 제주지역에서 14번째, 전국에서는 163번째로 400회 헌혈을 달성했다.

박정훈 헌혈자는 "헌혈을 통해서 내 건강도 되돌아보게 되고 내 혈액이 환자들의 건강에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며 "혈액은 아직까지도 대체물질이 없기 때문에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혈액원 관계자는 "도내 14번째 다회헌혈자인 박정훈 헌혈자님의 꾸준한 생명 나눔 실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주혈액원 관내 헌혈자 예우 및 헌혈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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