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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문단의 시작' 강통원·문충성 시인 재조명
제주문학관 '제주현대문학 회고전'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3. 07.26. 13:51:04
[한라일보]해방 이후 도외 문인들이 중심이던 제주문학을 도내 문인 중심으로 재편해 제주문단 형성에 기여한 고(故) 강통원, 문충성 시인을 재조명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제주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제주 현대문학 회고전 '강통원·문충성-제주문단의 시작'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강통원 시인은 1950~60년대 동인활동을 바탕으로 제주문인협회 초대 회장으로서 제주문단 형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제주문인협회 창단부터 활발하게 문단 활동을 한 문충성 시인은 제주작가회의 초대 회장을 지냈다.

이번 특별전에는 강통원, 문충성 작가의 작품집을 중심으로 제주문단 형성 초기에 발행된 동인지 '비자림', '아열대' 창간호 등이 실물로 전시될 예정이다.

오성율 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문학 발전의 기반이 된 작가들을 조명해 제주문학이 지닌 가치를 도민들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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