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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역할론 고민... 제주미협 행보 눈길
최근 잇단 업무협약... 도시재생 사업 연계·발달장애인 미술인 양성 사업 추진 계획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3. 08.23. 17:23:22
[한라일보]지역사회에서의 역할론을 고민하는 제주미술협회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여러 기관과 잇단 업무협약을 맺으며 다양한 영역에서 제주미술의 공공의 이익을 위한 협력을 모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는 최근 서귀포시 중앙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와 (사)문화복지 하음과 잇달아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의 도시재생 사업과의 연계 모색과 재능을 지역사회에 나누는 활동을 추진한다.

제주미협은 최근 서귀포시 중앙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와 제주미술제의 서귀포 원도심 분산 개최와 도시재생 거점 시설 중 미술관의 운영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서귀포시 중앙동 도시재생 생활 예술사업의 홍보와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에따라 오는 10월부터 제주와 서울(제주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인 제27회 제주미술제가 서귀포시 원도심에서도 개최된다.

(사)문화복지 하음과 체결한 업무협약은 지역사회 공헌 확대와 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서로가 가진 역량과 지원을 활용하고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미협은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들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된 상호 정보 교류 및 지원을 하게 된다. 특히 도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 미술인 양성을 위한 사업도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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